

2022.06.23.(목) ~ 2022.06.26.(일)
EXCO 서관 1홀, 2홀
BOOTH No. A17
galleryharang@gmail.com


2022.06.23.(목) ~ 2022.06.26.(일)
EXCO 서관 1홀, 2홀
BOOTH No. A17
galleryharang@gmail.com

 
 

<반짝일 권리> 김현경x육예림
2023 상반기 신진작가 공모선정 기획전
1월 17일(화)-1월 31일(화)
관람시간 11시-5시 (입장 마감 4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환기미술관 앞 도보 1분, 주차 가능)
*설 연휴 기간 중에는 22일, 23일 휴관입니다. 
<전시 소개>
세상의 모든 만물은 반짝일 권리가 있다.
집 근처 뒷산에 오르면 이름도 모르는 작은 풀꽃들이 인사를 한다. 벚꽃이나 장미처럼 화려하거나 인기 있는 꽃들에 비하면 그저 주변인일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름답고 저만의 매력이 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다. 작은 생명들과 일상 속 자연의 아름다운 색채를 통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며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김현경
‘동물의 숲’
나는 타인에게 맞춰가며 살아가는 삶 속에서 종종 낯설고 외로운 나를 마주하곤 한다. 홀로 있어서 쓸쓸한 것이 아니라 ‘나’라는 공간이 텅 비어 있다는 공허함이다. 인위적인 환경 속 본능을 억누르다 잊어버린 전시동물들의 눈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그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나 됨을 꿈꾸며 내가 동일시하는 전시동물들을 그들 본연의 모습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공간인 자연 속에 그들을 그려 넣기 시작했다. 타인에게서 벗어나 산다는 것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을 발견하고 그 모습 그대로 존중할 수 있다면, 자신이 주체가 되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나를 포함한, 모든 존재들이 자신을 지키며 마음 속 단단함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동물의 숲을 그린다.






 
육예림
‘무의식 속 색의 잔상’
일상에서 펼쳐진 색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매료되어 그림을 시작하였다. 색은 설렘의 시작이며 작업을 하는 원동력이다. 일상 속 모든 것들이 무의식적 연상과 영감이 함께 어우러져 나타나는 잔상이 작업의 시작이며 끝이 된다. 일상에서 접하는 색들이 나를 부른다. 사용하던 팔레트일 수도 있고, 물감을 닦아내던 휴지일 수도 있다. 무성히 자란 풀일 때도 있다. 그것의 부름을 인지하고 받아들여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단순히 풍경에 대한 재현이 아닌, 내 무의식 속에 자리한 이미지를 다양한 색과 형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전통과 현대를 잇다> 김병주x유정
2023 상반기 신진작가 공모선정 기획전
1월 3일(화)-1월 15일(일)
관람시간 11시-5시 (입장 마감 4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주차 가능)
<초대글>
기존의 것을 그대로 간직하기보다는 변화하는 사회에서 새롭게 재해석하여 잠든 전통을 깨우는 것은 시대적 흐름일 듯 싶다. 하랑갤러리는 전통적인 작업을 기반으로 현대적 이미지를 창출해온 작가의 작업 세계관을 선보이고자 기획하였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남다른 시각으로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는 가치의 재조명과 문화적 측면의 전통을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병주 작가는 ‘장인정신’이라는 커다란 주제 안에서 전통 장을 그리고, 실제 경첩, 모서리 장식, 노리개 등 오브제를 사용하여 전통 장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예로부터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꽃을 촘촘히 수놓듯이 그린다. 모든 이들이 꿈꾸는 장수, 건강,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유정 작가는 전통 문인화를 재해석한 ‘오늘의 문인화’를 작업한다. 한지에 채색을 기본으로 한글 문장을 직접 지속, 수없이 반복하여 쓰는 행위를 통해 작가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을 위로한다. 그림과 글의 조화, 그 속에 담긴 선의 섬세함은 간결하지만 동시에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간략한 묘사 속에 마음속의 사상을 담아 그린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작가의 내면과 정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코로나 19로 지친 관객들이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2.1(목)-12.4(일)
코엑스 1층 Hall A&C
BOOTH No. AK105
관람시간 목-토 10:00~19:00
일 10:00~18:00
김은기, 전준엽, 별머핀, Karina Mack, 은가비, 황다희, 강지, 김영진, 박지은, 박지현
문의 02-365-9545 010-3944-5352
galleryharang@gmail.com


“김성석 조각이야기- In生 展” 
2022. 12. 6. (Tue) - 12. 11. (Sun)
하랑갤러리 기획 (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1F, 주차 가능,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문의 (02)365-9545, galleryharang@gmail.com, 인스타그램 DM
작가노트
철은 강하고 단단함을 대표하는 재료다. 철은 다루는 이에게도 그것을 고스란히 요구한다.
또한 철은 차가움마저 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철을 다루며 이야기를 담아내는 일은 섬세해야하고, 끊임없이 인내를 요구한다. 긴 시간 철을 다루며 내가 하는 작업이란, 그토록 차가운 표면에 나의 체온을 나누는 과정의 거듭이며, 스스로 그 단단하고 강함을 나의 삶에 옮겨 담는 일이다. 수북히 쌓인 먼지 속에서 말끔해진 강아지며 소, 닭 등 온갖 동물들을 건져올리지만, 내가 하는 이야기들은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다. 우리네 속담이 그렇듯이 직설적이지 않아도, 의인법적 표현을 통해 은유적인 감정 이입을 꾀하는 것이다. 나의 작품을 대하는 이들에게 철이란 따뜻한 물성으로 기억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