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A Bloom a Day'  SILLYSALLY

전시 기간  2024.10.15. (Tue)- 10.27.(Sun)

하랑갤러리 ㅣ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 1F (환기미술관 맞은편, 주차 가능)

관람시간  11 am- 5 pm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ㅣ(02)365-9545, galleryharang@gmail.com, 인스타그램 DM @galleryharang

작품 리스트 신청 https://moaform.com/q/NdPJVe
 
전시 소개  실리샐리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포착하며, 주로 ‘집과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는다. 작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태어난 집들은 밝고 따뜻하다. ‘집’은 몸과 마음을 편히 쉬게 하는 공간이다. 단순한 형태와 화사한 색으로 표현된 집과 어우러지는 자연 풍경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동심을 선물한다. 작가는 다양한 재료를 실험하며 독특한 질감을 나타낸다. 특히, 질감을 입힌 종이를 심플한 형태로 덧붙이는 콜라쥬 작업을 하며 정해진 규칙이나 방식 없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표현한다. 강렬한 색채로 빛나는 나무, 하늘, 집, 나비 등을 바라보다 보면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깃든다.
 

House of House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Home-Forest and For-rest 60.5x60.5cm Mixed Media on Wood Panel 2024

 

Neighbors 90.9x65.1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Forest Nowhere 97x97cm Acrylic on wood panel 2024

 



작가노트 일상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경험한다. 나의 작업은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작은 순간들과 감정들을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가장 주요하게 등장하는 소재는 집과 식물이다. 자연의 유기적인 형태와 집의 따뜻한 이미지는 나에게 위로와 안정감을 주며, 그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평화를 발견한다. 자연과 집은 나의 감정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원천으로, 삶이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나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변화를 불어넣어 준다.
 
작품 속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요소들을 조화롭게 재구성하며,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 서로 연결되고 완성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반영하며, 모든 감정들이 궁극적으로 나를 성장시키고 행복으로 이끌어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략)
 
순수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에 부정적인 감정들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이 감정들을 억누르지 않고 솔직하게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감정의 복잡성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며, 이 모든 감정들이 결국은 나를 성장시키고 행복으로 이끌어가는 여정임을 표현하고자 한다.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도 자신만의 복합적인 감정을 마주하고 탐구하는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생각을 비우고 속박된 감정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로움과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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