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조각> 노영효x고현주
3월 2일(목)-3월 14일(화)
관람시간 11시-5시 (입장 마감: 4시 30분, 무료관람)
전시 및 작품리스트 문의 (02) 365-9545, galleryharang@gmail.com, Instagram: galleryharang
매주 월요일 휴관, 환기미술관 앞 도보 1분(주차 가능)
<전시 소개>
삶의 기본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동화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친근한 일상의 이미지들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동화적인 감성을 토대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삶의 에너지를 얻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이끌어낸다. 도시에서 경험하는 일상의 파편화된 자극들이 작가들의 개인적 삶과 생활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며 어떤 형태로 그들의 작품활동에 반영되고 있는지, 관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
노영효 작가는 주로 일상의 소소한 흔적들과 늘 우리 주변에 있지만 당연한 듯 시선을 주지 않는 것들에 시선을 두고 영감을 얻는다. 길모퉁이의 민들레 홀씨일 수도 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길고양이일 수도 있다. 그 작품들의 결실이 <반짝반짝 달빛고양이> 그림책으로 탄생하게 되었고, 이번 전시에서는 별처럼 아름답고 동화처럼 슬픈 달빛 고양이 이야기를 거울작업과 평면회화로 풀어낸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고현주 작가는 일상의 모습을 담아 각각 다름의 조화를 표현한 이미지들을 작업한다. 우연하게 발견한 것들의 조화 속 굵직한 해답을 찾는 것처럼, 중심의 진실함을 무겁지 않고, 간결하고 명쾌하게 전달한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시간이 있다. 언제가 아주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누군가의 위로가 큰 힘이 되기도 한다. 그 때 우리의 손을 잡아줬던 그들을 생각하며, 나 또한 누군가에 언덕이 되어주길 바란다. 작가노트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