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경계 09  Acrylic on canvas  60.6x72.0cm  2022

 

어떤경계 09  Acrylic on canvas  60.6x72.0cm  2022

 

어떤경계 03  Acrylic on canvas  90.9x145.0cm  2022

정영희 Invited Solo Exhibition

<어떤 경계>
2022. 11. 1. (TUE) - 11. 6. (SUN) 11am-5pm 휴관 없음

하랑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 1F 주차 가능)

무제한적이고 불확실한 공간 속에서 만들어낸 '어떤 경계'는 물질적이어서 가시적이거나 혹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이어서 비가시적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 흔히 일반적으로 우리가 만드는 경계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내포하기도 하는데 본인이 지향하는 경계는 소통하는 경계를 의미한다. 이는 완전히 분리되어 단절된 것이 아니라 마치 삼투압현상과 같이 공간과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경계이며, 경계로 인해 만들어진 공간은 현대인들이 만들어낸 작은 세계를 의미한다.
모호한 공간 속에 개개의 형상들은 무질서함 가운데 서로 어우러져 색덩어리를 이루기도하고 분리되어 해체되기도 한다. 이들은 사각의 경계선의 안과 밖을 유영하며 생성되기도 하고 소멸되기도 한다. 이 과정들 속에서 유사하거나 혹은 전혀 다른 변화를 도출하기도 한다. 그러나 동질적이거나 이질적이거나 충동이며, 익숙하지 않는 유동(流動)의 형상들은 고정된 배경 위에서 유영하는 우리의 삶의 의미를 지닌다.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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