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머핀 <마음 쉼표> 展
7.27(수)- 8.6(토)
11am- 5pm (일, 월 휴관)
하랑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38길 45 1F, 부암동 환기미술관 앞, 관람시 주차 가능)

작가노트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아이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난 어느 날,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인해 '벨루가'를 처음 만나게 된다.

순수한 아이같은 벨루가를 보고 귀여움과 신비한 매력에 매료되었다. 벨루가를 본 순간의 감정을 담아 그림으로 그리다가 슬픈 사연을 접하게 된다.

벨루가는 세계 자연보전연맹이 멸종위기로 지정한 야생 해양포유류라고 한다. 행동 반경이 넓은 벨루가에게 수족관은 가혹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어 본래의 행동 생태를 유지할 수 없을 만큼 고통을 겪고 있다. 차가운 러시아 바다 근처에서 살아야 할 벨루가가 좁디좁은 수조 안 높은 온도 물속에서 죽어 나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바다오염 속에서 고통 받고 있을 생명을 생각하니 마음이 저려 왔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갇혀 허덕이며 사회성을 생각하며 미소 짓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비록 현실에선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 미소답게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희망을 찾아가는 아이콘으로 벨루가를 그린다.

자유롭고 행복을 꿈꾸는 내 친구 벨루가를 보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작은 위로와 마음의 평화가 깃들기를...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작품 문의 (Tel. 02-365-9545, C.P. 010-3944-5352, galleryharang@gmail.com, 인스타그램:galleryh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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