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ㅣ '오래 남은 빛'
작가 ㅣ 윤여름
전시 기간 ㅣ 2025.4.8. (Tue)- 4.20.(Sun)
전시 소개 ㅣ'블루아워(Blue Hour): 사라지는 빛, 깨어나는 감각'
해가 저물고 어둠이 완전히 깔리기 전, 세상은 푸른빛으로 물든다. 낮과 밤의 경계에서 짙어지는 푸름은 이 순간만의 고유한 정적과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블루아워(Blue Hour)’는 그 짧지만 깊은 순간을 포착하려는 시도이다.
윤여름 작가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빛과 어둠 사이에서 감각이 깨어나는 순간을 탐구한다. 푸른 빛이 감도는 풍경, 몽환적인 분위기,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감정과 기억들. 작가는 회화 작업을 통해 블루아워가 가진 시적인 정서를 표현한다.
푸른빛 속에서 우리는 익숙했던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낮의 분주함이 가라앉고, 밤의 깊이가 드리우기 전, 우리는 내면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된다. 이 전시는 바로 그 순간,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감각의 흐름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블루아워의 고요함 속에서, 사라지는 빛과 함께 깨어나는 감각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하랑갤러리 ㅣ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 1F (환기미술관 맞은편)
관람시간 ㅣ 11 am- 5 pm (월요일 휴관, 무료관람)
문의 ㅣ(02)365-9545, galleryharang@gmail.com, 인스타그램 DM @galleryharang
작품 문의 ㅣ https://moaform.com/q/Q7ellZ
작가 노트 ㅣ 나는 음울하고 어두운 감정과 대비되는 환희의 순간들을, 푸른 색조와 대비되는 노란 빛줄기 등으로 작품에 상징화 하고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이같은 은유 방식을 통해 음울함 속의 희망과 따스한 휴머니즘을 내포하며, 삶에 대한 찬가를 시각화하고 있다. 이는 삶에서 쓰게 되는 수많은 사회적 가면을 지칭하는 페르소나와 그 내부의 인격이 서로 괴리되고 유리된 것에서 느끼는 고통 및 좌절감에 대한 극복 의지를 표명하는 것과 관련된다. 삶 속의 수많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삶은 여전히 아름다우며, 고통스러운 세상 또한 유의미하며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은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작품에 드러나는 나를 둘러싼 환경(circumstances)과 재조립된 자연 혹은 도시 이미지, 빛나는 볕뉘들은 삶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나의 작업은 고통을 겪은 이후의 아름다움에 대해 깨닫는 과정이 총체된 것이다.
주요 약력
윤여름 작가(b.1988)는 이화여자대학교 회화판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회화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이아트 도큐먼트_서울(2018),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_서울(2018), 문화상회 다담_수원(2020), 군산시민예술촌 아트테리토리_군산(2021), 갤러리 더플럭스_서울(2021)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Resize>_Tembusu Art Gallery(싱가폴, 2024), <The 12th Tokyo Genten Art Festival>_도쿄도미술관(일본, 2024), <시각적언어,언어적시각전,>_청주시립미술관오창전시관(청주, 2019), <제3회뉴드로잉프로젝트>_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양주, 2018) 등이 있다. <제3회 뉴드로잉프로젝트장려상>_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제12회 도쿄현전-현대미술가협회 도쿄지부 회화부문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