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연 <Flat Venus>
8.15(화)-8.20(일)
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1F (주차 가능)
관람시간: 11시-5시(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및 작품 문의 (02)365-9545 galleryharang@gmail.com
‘나는 흙의 매체를 이용해 입체와 평면의 경계를 허물며 여성의 선을 강조하고 회화성을 돋보이게 한다‘ -작가노트 중-
본 전시 flat venus 에서는 덩어리 감을 박탈하고 flat 하게 제작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비너스는 오래도록 미의 기준으로 여겨진 존재이고 우주의 질서를 지배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보았다. 원초적이고 고유한 아름다운 비너스라면 아프로디테라고도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름다움을 담당하고 있는 여신이다. 르네상스 시대 화가 보티첼리는 ‘비너스의 탄생’을 그리며 당대 가장 아름다운 몸을 표현했고, 고대 그리스의 어느 조각가는 ‘밀로의 비너스’를 통해 여성의 신체의 황금비율을 제시했다. 여인의 몸은 무엇인가? 작가는 여성의 몸의 유연함과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납작한 형태로 시각적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고 관객의 호기심을 힘껏 자극한다. 작가는 새로운 관점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조각이 계속 움직이며 변화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그 점에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닌다.